루카스아츠, 환경게임「프랙쳐」발표

일반입력 :2007/05/08 08:43

Daniel Terdiman

루카스아츠(LucasArts)가 대규모 지구 온난화와 과학의 폭주가 미래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SF제국에서 비디오 게임을 담당하는 루카스아츠는 2일(미국시간), 지진, 회오리바람, 허리케인, 갑작스런 홍수를 넘어선 재앙의 시나리오는 완전히 새로운 무기를 사용한 동양과 서양의 전면 무력 충돌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비디오 게임 타이틀「프랙쳐(Fracture)」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게임의 배경은 2161년, 사막화 된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금문교에서 미국의 동부와 유럽인들이 결성한 「애틀랜틱 얼라이언스(Atlantic Alliance)」와 미국 서부와 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들이 결성한 「리퍼블릭 오브 패시피카(Republic of Pacifica)」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루카스아츠의 사장 짐 워드(Jim Ward)는 이 게임의 스토리는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과학적 의견의 대립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전했다.21세기 말, MIT와 하버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유전자 공학을 구사한 「휴머니티 2.0(Humanity 2.0)」이라는 새로운 인간을 개발하지만 이들은 수년 후, 병에 걸리게 된다. 강한 비난을 받고 동부를 떠난 과학자들은 서부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그 후로 지구의 온난화가 진행되어 엄청난 자연재해가 차례로 지구를 덮치고 서부와 동부의 관계는 2개의 동맹국이 탄생하게 될 정도로 악화된다.게임의 스토리상에서는 2161년에 미국 동부가 유전자 공학을 금지한다. 하지만 패시피카 동맹이 반대 의사를 보이며 전면 전쟁이 시작된다. 프랙쳐는 2008년에 X박스 360과 PS3 전용으로 출시되며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완전히 새로운 무기  루카스아츠와 프랙쳐의 개발 제휴사인 데이 1 스튜디오(Day 1 Studio)는 이 게임에 「지형 디포메이션(terrain deformation)」이라는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적용해 새로운 방식의 FPS를 개발했다. 지형 디포메이션은 지형을 이용한 방어를 위해서나 적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 할 수 있도록 작은 언덕, 동굴 등의 지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무기다. 사용법은 플레이어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사용된다.워드는 “적을 넘어뜨리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프랙쳐는 루카스아츠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타이틀 시리즈를 개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루카스아츠는 2년 전 「머서네리(Mercenaries)」와 작년에 「스릴빌(Thrillville)」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