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사는 9일(미국시간) 휴대용 단말기 ‘액심(Axim)’시리즈의 판매를 종료하며 이 분야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델사의 홍보 담당자는 이메일을 통해서 “액심 X51 계열은 앞으로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후속 제품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 담당자는 하지만 “GPS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의 타사의 휴대 단말기에 대해서는 델의 웹 사이트에서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최초의 액심 포켓 PC를 2002년에 발매했다. 이 제품은 수백 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했던 포켓PC 시장의 가격대를 크게 내리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했다.
델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무선 기술 등의 기능을 추가해 라인업을 서서히 확충했고 X51은 지난 2005년 가을쯤에 출시됐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캘린더와 주소록과 같은 기능을 통화기능과 통합시킨 스마트폰을 선호하게 돼 PDA 시장은 침체됐던 것.
액심의 단종 소식은 소형기기 애호가의 웹 사이트 모빌리티사이트(MobilitySite)에서 최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