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의 시대에 대비하다

일반입력 :2007/03/30 11:20

David Meyer

RIM이 블랙베리(BlackBerry)를 위한 개발자용 툴을 제공하면서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 소셜 네트워킹, 그리고 참신한 게임 아이디어 등, 블랙베리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RIM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28일 발표함에 따라 블랙베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 자바 개발 환경(JDE)용인 이 개발자용 툴을 이용하면 인스턴트 메시징(IM), 소셜 네트워킹,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보강할 수 있다. RIM의 공동 최고 경영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Mike Lazaridis)는 "처음에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은 푸시 이메일이었지만, 그 다음 단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발표된 RIM의 스마트폰 플랫폼, 특히 블랙베리 펄(BlackBerry Pearl)은 그 이전 버전에 비해 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더 적합하다. 펄에는 카메라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애플리케이션에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나올 경우 이것이 지속적인 트렌드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블랙베리 맵을 액세스할 수 있으며 내장 GPS(최신 8800 모델의 기능)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휴대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랙베리 메신저 API를 이용하면 프레즌스(presence: 다른 사람의 온라인 접속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와 피어-투-피어 메시징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RIM을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들까지도 놀라게 만든 것은 블랙베리가 3D 그래픽 API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이 계획이 사실이라면, 「보다 강력한 게임과 다채로운 미디어를 사용하는 콘텐츠가 가능」해 질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RIM은 필요할 경우, 「프로슈머」, 즉 전문가 수준의 소비자 시장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