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RM 서비스 업데이트 출시

일반입력 :2007/03/20 10:49

Dawn Kawamoto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빠르다.세일즈포스는 19일(미국 시간), 자사 핵심 제품인 「온디맨드 CRM(on-demand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스프링(Spring) 07」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윈터 07」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세일즈포스의 법인 및 제품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켄달 콜린스(Kendall Collins)는 이번 스프링 07의 업데이트에는 웹 페이지상의 협업이나 콘텐츠 및 아이디어 공유를 가능하게 해주는「앱스페이스(Appspace)」 등이 주요 기능으로 추가됐다며 이는 마이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 버전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앱스페이스는 하나 이상의 출처에서 나온 콘텐츠를 서로 결합시키는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인 「매쉬업(mashup)」을 통해 데이터의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술을 결합하고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앱스페이스 공간에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세일즈포스는 다음 달부터 앱스페이스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서비스 이용자 200명을 기준으로 월 99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콜린스는 앱스페이스의 범용화를 올해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세일즈포스 이용자들의 평가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프링 07에는 세일즈포스 서비스로의 로그인 여부에 관계없이 회사 임원이 결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신규 워크플로우 엔진 및 맞춤형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이것은 MS가 온디맨드 엔터프라이즈 CRM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난 후 나타난 변화들이다. 지난해 여름 MS는 자체 「라이브(Live)」 브랜드를 이용해 CRM 호스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콜린스는 인터넷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는 MS 본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면서도 MS의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출에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