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는 6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을 데스크톱으로 실행하는 런타임 「아폴로」(Apollo)를 선 보였다.
아폴로는 플래시, PDF, HTML, AJAX 등 웹 기술을 활용하면서 브라우저의 제한을 넘어 데스크톱에서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런타임이다. 윈도우, 리눅스, 맥 OS 등 크로스 플랫폼에 대응하고 있다.

어도비 시스템즈 마케팅 본부 필드 마케팅 매니저인 나츠아키는 아폴로의 기능으로 로컬 파일에 액세스 권한이 생기는 것,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한 작업, 드래그 & 드롭 기능, 클립보드를 통한 실행, 백그라운드 처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정식 제품으로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은 없지만, 나츠아키는 “빠른 시일 내에 아폴로를 개발하기 위한 공개 베타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은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어도비 플렉스 빌더 2」에 애드온으로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나츠아키는 “플렉스 빌더고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브라우저상에서는 플래시로 전개되어 약간의 수정을 더하는 것만으로 아폴로 애플리케이션이 데스크톱에서도 실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같은 코드로 복수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폴로의 데모로는 「구글 맵」을 아폴로에서 실행하여 클라이언트 상에 있는 데이터의 주소를 드래그 & 드롭해 목적지까지의 순서를 보여주는 과정이 공개되었다.

Google Map를 사용한 Apollo의 데모
차기 콜드퓨전(ColdFusion)의 「스콜피오(Scorpio)」는 올해 안에 발표
2007년 중에 릴리스 될 애플리케이션 서버 「콜드퓨전」(ColdFusion)의 차기 모델인 「스콜피오」(Scorpio)에 대한 어도비의 설명이 이루어졌다. 어도비는 스콜피오의 공개 베타판을 공개하여 테스트와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2007년 내에는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다. 어도비 시스템즈의 콜드퓨전 마케팅 담당 팀 번텔(Tim Buntel)에 의하면 아폴로의 일본어판은 2007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번텔은 스콜피오의 기능으로 “실행시간이 오래 걸리는 웹 페이지나 쓰레드 등을 진단하거나, 메모리 사용률을 추적하는 서버의 모니터링 기능으로 개발자나 관리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자바 오브젝트만을 지원했지만 앞으로 넷 오브젝트고 지원한다.
지금까지 「브리즈」(Breeze)나 「아크로뱃 커넥트」(Acrobat Connect)로 웹상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스콜피오에서는 서버 상에서 이러한 자료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어도비의 다른 제품과의 호환성을 나타내는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