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구글, 중소기업 위한 협업솔루션 공급

일반입력 :2007/03/02 14:21

김효정 기자 기자

어바이어(www.avaya.co.kr)는 기업용 구글 앱스 (Google Apps)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어바이어는 자사의 강력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구글의 웹 서비스와 통합하여 중소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어바이어의 중소기업용 IP 텔레포니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어바이어 IP 오피스 (Avaya IP Office)’와 새로운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 (Google Apps Premier Edition)을 통합하는 제품을 개발, 판매 및 지원하게 된다. 솔루션 출시는 2007년 가을로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기능에 초점을 둔 추가 솔루션들이 계속해서 출시될 전망이다.향후 개발될 솔루션은 구글 앱스를 구독하는 기업의 사용자들은 연락처 정보, 부재 정보 및 경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보이스 메일,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팩스 메시지를 하나의 인-박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구글 토크 (Google Talk)를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어바이어코리아 티모시 맥 사장은 “어바이어는 구글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웹 서비스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간 컨버전스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은 PC, 전화, 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웹 및 커뮤니케이션 컨텐트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강력한 API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기업들은 직원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 투자 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예를 들어, 새로운 기업용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모바일 근무 팀을 이끌고 있는 사무실 관리자는 노트북을 통해 직원이 사무실에 있는지 외부에 있는지, 전화를 사용 중인지 아니면 PC를 사용 중인지를 알 수 있으며 직원의 공급망, 고객, 비즈니스 연락처와 같은 세부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사실상 고객의 모든 질문과 요구에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북미 지역에 있는 직물 생산 전문 기업은 구글 토크 서비스를 이용해 중국에 있는 공장에 장거리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고객과 대화 시에는 어바이어의 완전한 음성 및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전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구글 토크와 통합된 어바이어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은 기업이 구글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 대화하고, 동시에 어바이어 솔루션의 선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은 구글이 새로이 발표한 구독 형태의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캘린더 및 웹 퍼블리싱 서비스다. 구글 앱스는 직접 소유한 도메인 명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을 제공한다. 구글 앱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G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Google Docs & Spreadsheets)와 같은 서비스를 소유한 도메인 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업무를 진행하고 직원들과 더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이 서비스가 모두 구글에서 호스팅하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다운로드, 구축,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구글의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부문을 이끌고 있는 케빈 스미스는 “구글은 어바이어를 구글 엔터프라이즈 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바이어가 구글 앱스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IP 및 텔레포니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하루빨리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