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한국인삼공사 인터넷전화서비스 수주

일반입력 :2007/02/28 12:23

김효정 기자 기자

SK텔링크(www.sktelink.com, 대표 조민래)는 한국인삼공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SK텔링크는 한국인삼공사의 대전본사 및 서울사무소, 부여 인삼창, 16개 지점 및 56개 매장을 연결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한국인삼공사의 인터넷전화 전환사업은 바로 착수되어 2월말부터 대전본사에 대한 서비스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며, 4월 1일자로 전국지점 및 매장, 로드샵까지 서비스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국인삼공사는 시외전화 요금절감 및 전국 지점, 매장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결정했으며, SK텔링크 측은 이로 인해 최소 25%의 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SK텔링크 조민래 사장은, “SK텔링크는 KT, KT 네트웍스, SK네트웍스 등 주요 유선통신사업자와 인터넷전화사업자와 경합을 벌인 결과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향후에도 이러한 공공기관의 인터넷전화 전환추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보인다.”며 “SK텔링크는 그 동안 인터넷전화사업으로 다져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링크는 2005년 7월 인터넷전화 기간통신사업권을 획득하여 현재 현대홈쇼핑, 제주항공, 한화 S&C, 팬택 등 주요기업에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권 획득은 23개 교육기관과 한국방송공사, 춘천시청에 이은 공공기관 인터넷전화사업 수주 결과이다. 공공기관의 인터넷전화 도입은 올 들어 정통부, 노동부, 관세청 등 정부부처가 시범운용에 나선 이래 지난 1월 국방부의 전격 도입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같은 광역지자체 교육기관의 도입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