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리서치 업체가 지난 17일 휴대 동영상에 관한 이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일본의 휴대폰 이용자 중 10명 중 6명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는 이 회사의 모바일 마케팅 데이터(MMD) 연구소가 실시했다. 휴대폰의 동영상 이용 동향 조사 결과 「1일 1회(27.2%)」,「주 2~3회(23.3%)」, 「주 1회(7.2%)」로 이용한다는 답이 나왔다. 성별로는 「1일 1회」라는 응답이 남성 42.2%, 여성 19.4%로, 여성보다 남성이 이용이 많았다. 휴대 동영상에 대한 만족도는 「대만족(5.1%)」과 「만족(18.7%)」의 합계와 「불만(12.7%)」과 「 꽤 불만(3.1%)」의 합계에 큰 차이가 없어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휴대 동영상 이용장소는 「자택에 있을 때(79.9%)」, 「취침시(42.1%)」, 「약속 장소에서 기다릴 때(40.1%)」 등의 결과가 나와 휴대폰이 시간 때우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동영상 열람도 그 선택사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 동영상 내용은 「아티스트(연예인) 관련(53.0%)」의 이용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신이나 지인이 휴대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38.3%)」의 순이었다. 앞으로 시청하고 싶은 동영상 내용에서도 「아티스트(32.0%)」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영화 관련(15.4%)」, 「웃음(9.7%)」, 「애니메이션(9.7%)」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항목이 많았다.동영상을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 찾는 경우는 56.7%로, 여성(50.8%) 남성(67.1%) 별 차이 없이 동영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한 적이 있는 검색 사이트는 「야후! 모바일(79.1%)」, 「구글 모바일(53.1%)」, 「라이브도어(livedoor) 모바일(24.5%)」의 순서였다. 검색 사이트의 이용 빈도는「1일 1회(44.2%)」가 가장 많은 반면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0.8%)」는 거의 없어 휴대폰에서의 검색 사이트 이용이 이미 정착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마음에 든 동영상을 발견했을 때 70% 이상의 이용자가 친구에게 소개한다고 답했으며, 그 수단으로「휴대폰 메일(49.1%)」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편 검색 사이트 yicha.jp를 운영하는 YICHA의 협력을 통해 2006년 10~12월의 동영상 검색 클릭수에 대한 데이터도 공개됐다. 상위 카테고리는 1위가 아이돌, 2위가 아티스트, 3위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카테고리별의 검색 키워드는 아이돌에서는 아오이 소라가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에서는 코다 쿠미, 애니메이션에서는「도라에몽」, 「드래곤볼」, 「북두의 권」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MMD 연구소는 지난해 10월5일의 조사 때보다 동영상 검색 사이트의 이용도가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번 조사가 있기까지의 3개월 동안에 동영상 검색이 보다 널리 퍼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사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스트레테이션(stratation)이 운영하는 무료 홈 페이지 작성 서비스 「OOHP 메이커」, 씽크탱크가 운영하는「PREMA」 등 5개사와 모바일 7 사이트의 협력으로 실시됐다. 유효 응답자는 총 7,413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