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윈도우 홈 서버(Windows Home Server)」를 투입해 여러 가지 디지털 제품이 혼재하고 있는 개인 사용자 환경을 정리하고 새로운 제품 분야를 확립하려 하고 있다. MS 회장 빌 게이츠는 7일(미국시간), 소비자 전자 쇼(Consumer Electronics Show:CES)의 기조 연설을 통해 개인 서버의 대처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가을에는 제휴처인 HP가 이 설계에 근거한「HP 미디어 스마트 서버(MediaSmart Server)」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홈 서버란 복수의 PC나「Xbox」게임기 사이에서 스토리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가정을 위한 제품. 게이츠는 이 제품이 자동 백업, 용이한 스토리지 확장, 준(Zune) 미디어 플레이어를 포함한 다른 기기간 접속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CNET News.com과의 인터뷰에 응해 “복수의 PC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각각의 PC가 켜져 있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항상 모든 파일에 액세스하길 원할 것이다. 또한 스토리지를 추가했을 경우에 그 스토리지로 자동 액세스가 가능한 서버가 있다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윈도우 홈 서버의 발표 이후 조금씩 그 세부사항에 대해 밝혀 왔다. MS의 개발팀에 의하면 윈도우 홈 서버의 개발에 이미 3년 정도의 시간이 소비되고 있다고. 이 에디션은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서 이용되는「윈도우 서버」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개인 클로젯(closet)안에서와 같이 밖에서는 안보이는 장소에서 가동한다. 이 서버에는 모니터 입력, 키보드, 마우스가 부속되어 있지 않다. 전원과 유선의 이더넷(Ethernet) 접속 환경이 있으면 작동한다. 사용자는 다른 머신상에서 가동되는「윈도우 홈 서버 콘솔(Console)」을 개입시켜 이 서버와 통신할 수 있다. 리드 프로그램(lead program) 담당자인 C.J. 사레토(Saretto)에 의하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음원이나 사진 등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사용자 계정도 관리한다고 한다. 사용자는 음원, 사진, 비디오 등의 보존된 파일 종류마다 공유 폴더를 작성할 수 있어「윈도우 데스크톱 서치」를 이용해 전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매킨토시(Macintosh)나 리눅스 머신, 및「윈도우 XP」이전의 윈도우를 탑재한 PC의 파일도 공유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윈도우 미디어 커넥트(Connect)」(「윈도우 XP 서비스 팩 2」,「윈도우 비스타」,「Xbox 360」에 지원되고 잇다)에 대응하는 기기의 미디어라면 서버로부터 스트림 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