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장애인․노인 등 누구나 인터넷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웹 접근성의 2006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2.2점에 비해 13.3% 증가한 81.8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90점 이상을 받은 우수 공공기관은 ‘05년에는 전무했으나, ’06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기획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3개 기관이 포함되었다. 보통 수준(80점 이상 89점 이하)의 기관도 ’05년에는 8개 기관에서 47개 기관으로 증가하였다.이러한 결과는 정보통신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페이지 운영자 교육(집합 및 방문), 세미나, 자체평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 기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이번 조사는 2005년 12월 국가표준(KICS)으로 제정된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의 13개 항목 35개 지표를 기준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관하에 전문가 16명이 중앙행정기관, 광역지자체, 입법․사법기관 등 79개 공공기관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실시하였다.이러한 향상에도 공공기관의 웹 사이트를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정보통신부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웹 접근성을 준수하도록 하고, 교육․인력양성․캠페인 등을 통해 민간부문으로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란 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접근, 이해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