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에 영구도시 건설

일반입력 :2006/12/11 13:14

CNET News.com Staff

지구에서 달, 그리고 그 너머를 향해.

NASA는 2024년까지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이를 영구적 도시로 만든다는 일련의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는 4명의 우주비행사로 구성된 팀들이 한번에 1주일씩 이 기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NASA는 이 계획을 위해 170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하였으며「우주왕복선프로그램」에서 조금씩 떼어내 확보해 둔 자금도 이곳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상업적.국제적 지원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나사는 이번 계획의 초기수립단계 시에도 여타 국가의 13개 우주관련 정부기구들과 협의를 거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한 가지 중요한 목적은 유인 화성 탐사 및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달에 건설될 기지의 1차 구조물 중 하나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상상도).

한 구조물이 NASA가 계획한 달 영구 기지에 도착하는 모습.

상륙정은 그 자체로 달 영구기지의 1차 구조물이 될 수 있다. NASA는 현재 태양광선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인 달의 극지 주변에서 기지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달 기지는 태양에너지로 운영되므로 이는 매우 중요하다.

힘 세고 견고하며 탐사능력을 갖춘 로봇은 달 기지 건설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 수단이다.

우주비행사는 2027년 도착 예정인 랜드 로버(land rover)를 이용해 광대한 지역을 탐사할 수 있게 된다.

달 표면의 우주 구조물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상상도).

우주비행사는 삽화에 나오는 시추장비 등의 중장비를 이용하여 구조물을 가설한다. 이들 중장비는 지구로부터 수송된다.

인간이 화성에 발을 내딛고 더 나아가 이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달 위에 도시를 건설하는 또다른 이유이다.

이 삽화는 화성 위 기지를 상상해 그린 모습.

나사는 삽화에 나오는 시추장비와 같은 중장비를 화성에 가져와 이를 이용해 구조물을 가설할 계획이다.

화성 탐사에 나서는 우주비행사들을 그린 상상도.

NASA는 이 계획에 착수하기에 앞서 이 계획에 사용될 구조물 및 장비들을 모형을 이용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이 NASA 에임스 연구소(NASA Ames Research Center)에 있는 11피트 길이의 풍동(wind tunnel) 시험장치에서 테스트할 유인우주탐사선(Crew Exploration Vehicle) 축소모형을 제작 중이다.

테스트 엔지니어인 알론조 프로스트(Alonzo Frost)가 우주비행사를 실어나를 발사체의 16.5인치 축소모형을 제작 중이다. 이는 마샬우주비행센터(Marshall Space Flight Center, 알래스카 헌스빌 소재)의 항공역학연구동(Aerodynamics Research Facility)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다.

이 우주탐사선의 비행성능특성 연구를 위해 4피트 길이의 풍동에서 자그마치 66회의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