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코브, 비디오 시장을 겨냥하다

일반입력 :2006/10/31 09:45

Michael Kanellos

브라이트코브는 어제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비디오 제작자나 웹 사이트가 인터넷 비디오에 광고를 집어 넣고 콘텐츠를 올리고 클립을 판매할 수 있다. 웹 사이트들은 IPTV 전문가 네트워크의 클릭 메뉴에서 비디오에 광고 삽입이나 가상 비디오 매장과 같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뉴스 사이트는 로이터와 같은 유명 통신사에서 외국의 서핑 대회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도 있고, 자체 제작한 클립을 온라인 활동복 시장에서 재판매하거나 올릴 수도 있으며 제작한 비디오에 광고를 넣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매사추세츠 기업인 캠브리지는 대부분 네트워크를 통해 나가는 비디오 방송을 통해 광고 수입의 50%를 꾸준하게 올리고 있으며 관련 제품 매출도 30%나 된다. 웹 퍼블리셔들이 브라이트코브의 툴을 이용해 방송하는 비디오에 광고를 넣으려는 광고주들은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브라이트코브의 CEO 제레미 올레어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방송 채널을 시작할 수 있다. 대역폭은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입을 올리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유튜브와 비슷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도 구축하고 있지만, 이 회사의 주 목표는 사람들이 자기 사이트에 비디오를 올려 놓게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포털에서 발길을 돌려 제작자들에게서 직접 비디오를 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올레어는 추측했다. 그는 "사람들이 콘텐츠를 구하러 구글로 가지 않는다. 구글에 가는 것은 웹 사이트를 찾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콘텐츠 이용은 포털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콘텐츠 이용은 웹에서 한다."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브라이트코브 툴을 사용하는 사용자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는 자동으로 이 회사의 비디오 사이트에 게시될 것이다. 인터넷 비디오는 눈길을 끄는 신기한 수준에서 온라인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발전했다. 유튜브의 창설자들은 회사를 구글에 16억 5,000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떼돈을 벌었다. 다양한 트래픽 연구 조사에 의하면 유튜브에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비디오가 하루에 1억개 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아직 광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작권 소송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잠재적인 취약점 때문에 레버, 데이브TV, 메타카페, 브라이트코브 등과 같은 회사들은 유튜브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우선, 분석가들이 검색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선언했는데도 구글은 제대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광고 수입의 일부를 잘라 주는 것은 레버와 브라이트코브가 이용하려고 하는 기법 중 하나이다. 지금은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려 놓으면 그 비디오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 수입을 전부 유튜브가 차지한다. 인터넷 비디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아지면서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것도 어려워졌다. IBM이나 블링스와 같은 회사들은 이미지 인식 검색이나 말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비디오 대화 검색과 같은 기술을 제안했다. 파운데이션 캐피털의 파트너인 찰스 몰도우는 별도의 인터뷰에서 개인들이 운영하는 마이크로채널은 궁극적으로 검색 문제에 대해 저급 기술을 이용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구비한 포털로 가는 대신, 소비자들은 비슷한 취향의 사이트로 끌리게 될 것이다. 몰도우는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는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하는데 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그렇게 하는 방법이 유튜브와 같은 사이트로 가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을 찾는 방법 밖에 없다. 하지만 때때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열어본 것을 보면서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보면, 브라이트코브는 안티 유튜브 회사처럼 보인다. 유튜브는 개인들이 비디오를 게시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 주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불법으로 가져온 자료와 전문가들이 제작한 콘텐츠도 네트워크로 올라오지만, 유튜브의 프로그래밍의 대부분은 비디오 카메라를 갖춘 일반인들이 제작한 것이다. 유튜브는 광고 판매로 돈을 번다. 반대로, 브라이트코브는 소니, 다우존스, 인디펜던트 필름 채널, 뉴스 위크 등과 같은 회사들에 소프트웨어 툴을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아직까지는 서민들을 겨냥하지는 않고 있다. 브라이트코브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되는 비디오와 음악은 대부분 중앙의 포털이 아니라 콘텐츠 제공자 자신이 소유한 사이트에 올려져 있다. 올레어는 "우리는 권리를 보유한 사람들과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