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워드와 스프레드시트 통합 서비스 발표

일반입력 :2006/10/12 10:09

Elinor Mills

구글은 자사의 온라인 워드 애플리케이션과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신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웹 기반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요일 구글 Docs & Spreadsheets의 베타버전을 본격 개시했다. 무료 배포판인 이 프로그램은 웹 상에서 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생성, 관리 및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협업, 들어오고 나가는 다양한 종류의 파일포맷 사용 및 웹 페이지나 블로그 기반의 문서 및 스프레드시트 출판이 가능하게 된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로 주도하고 있는 데스크톱 생산성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고 이 회사의 Docs & Spreadsheets 제품 관리자인 조나단 로쉘은 말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사람들이 그렇게 묻는 것도 일리는 있다. 그렇다고 우리 전략이 바뀌지는 않는다. 데스크톱 제품을 보완하려는 것이고 데스크톱 제품 가운데 특정 고급 기능이 부족하기는 하다.”전자메일을 시작으로 구글은 웹 기반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영역 침범으로 보여지는 행보이기는 하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지난 해 윈도우 라이브와 오피스 라이브 라는 이름의 웹 서비스에 집중하는 사업부문 쇄신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구글은 지난 3월 온라인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인 라이틀리 인수에 이어 6월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시작했다. 또한 기업 및 조직이 웹 기반의 전자메일, 달력, 채팅 및 웹 페이지 출판을 모두 갖춘 구글 앱스라는 서비스를 자사의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