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몬테시토(Montecito)」아이테니엄2 프로세서의 판매촉진을 위해 새로운 행동을 취했다. 다른 컴퓨터 제조사가 자사의 로고를 붙여 판매할 수 있는「화이트박스」시스템을 발매했다.
이것은 각 기업이 자사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노브랜드 시스템으로 자사 제품의 차별화가 어려운 시장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판매된다. 인텔은 프로세서 제조사로서 유명하지만 베어 본 킷이나 메모리 및 하드 디스크를 탑재한 컨피규레이션 등의 화이트박스도 판매하고 있다.
인텔에서는 2개 모델의 화이트박스를 준비해 4/4분기에 발매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아이테니엄2「몬테시토」를 탑재했다. 몬테시토는 고급용 프로세서 패밀리로서 처음으로 듀얼 코어를 탑재했다.
랙 마운트형의 이 시스템에는 듀얼 프로세서 구성으로 두께 3. 5인치(약 8.89센치)인「SR9000MK4U」와 4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두께 7인치(약 17.78센치)인「SR9000WG2U」의 두 타입이 있고 프로세서와 메모리, 스토리지 혹은 I/O라는 서브 시스템과의 접속에 히타치의 칩 셋이 채용되었다. 이와 더불어 인텔은 아이테니엄을 위한 칩 셋의 독자 개발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댄 올즈(Dan Olds)는 독자적으로 서버의 설계를 진행시키고 있는 제조사 각 기업들이 프로세서 공급자인 인텔과 경쟁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인텔에 의한 화이트박스 시스템의 판매는 이러한 서버 제조사를 초조하게 하는 위험을 수반하지만 인텔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이테니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는 대기업 벤더가 HP밖에 없는 현재 상태로서는 아이테니엄의 수요를 증가시키키위해 인텔 자신이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텔에는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아이테니엄은 비교적 주류에 속하지만 시작 단계에서는 고전을 면하지 못해 대기업 서버 제조사 4社에서 이 팁을 탑재한 컴퓨터를 판매하는 것은 한 곳 뿐이었다. 하지만 시장에서 아이테니엄 서버의 존재가 중요시 되면서 큰 영향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벤더의 지원을 받고, 유지하는 것이 용이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컴퓨터 벤더 불(Bull)이 새로운 시스템의 최초 고객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후지쯔나 델 등이 화이트박스를 이용해 왔지만 델은 작년에 아이테니엄 시리즈를 제품 라인 업에서 제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