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N8'의 창시자인 월터 히긴스가 메일로 인터뷰에 응했다.)PXN8는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인가?PXN8는 온라인 사진 에디터이다. 라이선스 방식을 채용, 에디터를 커스터마이즈 해 웹 서버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PXN8는, 트리밍이나 회전, 적목현상 수정 등 기본적인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로모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가공하는 기능)'등, 여러개의 멋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사용자가 플릭커(Flickr)의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화상을 플릭커에서 읽거나 플릭커에 보존할 수 있다.(주:로모 카메라는 '토이 카메라'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기술 필름 카메라의 하나로 많은 경우, 자유롭게 셔터를 누르고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다. 사진은 엄격성보다는 광선의 밝기, 부드러움이나 피사체의 다이너미즘이 부각된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대부분의 온라인 디지털 프린트 서비스나 사진 공유 웹 사이트는, 화상 편집 기능이 없지만, 설사 있다고 해도 기능이 빈약하다. 일부의 사이트에서는 윈도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에디터를 다운로드하기도 한다. 나는 온라인 상에서 그림을 편집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나는 기본적인 편집을 할 수 있는 웹 사이트를 찾았지만 그 사이트에는 쓸데없는 팝업 광고나 팝 언더 광고가 많이 나온다. 한마디로 팝업 지옥이었다. 거기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고, 쓸데없는 광고가 없는 이미지 에디터를 만들고 싶었다.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관점에서 본다면 온라인 사진 에디터를 만든다는 것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PXN8의 운용이나 확장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본업은 가지고 있는가?PXN8는 취미로 시작했다. 나는 본업 그리고 가정도 있어, PXN8에는 주 2, 3시간 정도 할애한다.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자주 심야 작업을 했지만, 그 후로는 작업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직원은 몇 명인가? 또, 당신의 경력을 들려달라.PXN8는 혼자서 제작했다. 나는 16세부터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다(현재는 34세). 과거에는 MS나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C언어와 C++, 자바(J2EE와 자바 스윙)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의 경험이 있다. 여가 시간에는, 펄(Perl)이나 스킴(scheme)으로 코딩 하고 있다.당신의 설계 철학은 무엇인가? PXN8이 자주 사용하는 사진 편집 기능을 간단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XN8는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이나 그 외의 복잡한 기능들의 이미지 에디터에 기죽어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의 제약 내에서 움직이는 사진 에디터를 설계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CSS나 자바스크립트, HTML의 지식에 익숙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내가 자바스크립트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1997년이고 긴 시간이 흘렀다.어떠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가?PXN8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HTML와 CSS, 자바스크립트로 쓰여져 있다. 서버측의 코드는 펄이고, 이미지매직(ImageMagick)을 사용하고 있다. PXN8의 서버 코드는 윈도우, 리눅스, FreeBSD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윈도우, 리눅스, 맥(IE, 파이어폭스, 사파리)에서 움직인다.사용자나 커뮤니티로부터 가장 요청사항이 많은 기능은 무엇인가?사용자의 반응이 알고 싶지만, 현재 큰 사용자 기반이 없어 정보가 많지는 않다. 이것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100명의 사용자가 있다고 해도, 피드백을 주는 사용자는 고작 1명이나 2명이다.PXN8의 사용자는 일부의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가, 혹은 넓게 분산되어 있는가?사용자 기반은 넓게 분산되어 있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어권의 국가등에서도 많은 접속이 있다.반년 후, 혹은 2년 후에, PXN8는 어떤 모습일까?재미있는 질문이다. 나는 SVG와 캔버스(사파리나 파이어폭스)를 주시하고 있다(편집주:캔버스는 사파리나 모질라로 사용하는 벡터라이징 특수 태그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 만약 SVG나 캔버스(자바2d), 모두가 3개의 주요 브라우저에 채용되면, 레이어, 채널, 알파 마스크 등의 기능을 가진 새로운 온라인 이미지 에디터가 만들어 진다.지금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기능을 잘 조정해서 사용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PXN8를 커스터마이즈를 한결 더 간편하게 하고 싶다(자세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을 참조).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지금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PXN8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자금이 적어 하드웨어나 호스팅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광고나 마케팅에 쓸 자금은 없다.대기업은 제품의 보급에 큰 돈을 들인다. MS나 구글이 새로운 웹 서비스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시하면 그 첫날부터 주목을 끌 수 있다. 하지만 소규모 독립계 소프트웨어 벤더는 그러한 화려함은 없어 제품선전에는 창의적인 연구가 필요하다.PXN8를 다음의 단계로 가져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시간과 돈이다. 제품을 조정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선전에는 돈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둘 다 부족하다.이상적으로는 사용방법에 대해 더 연구해서 사용자가 PXN8를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를 조사해 문제점을 수정하고 싶다.PXN8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Sxoop Technologies는 다른 Web2.0 기업과는 달라 PXN8를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 상용 웹 사이트에서 PXN8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만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잠재 고객은 온라인 디지털 프린트 서비스나 사진 공유 포털 사이트, 풍부한 사진 편집 기능이 필요한 웹 사이트 전반이다. PXN8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져 있어 ,웹 개발 경험자라면 누구라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그 기업의 방침에 적합하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1일 평균 접속수를 알려달라.하루에 대해 평균 1,000 페이지뷰이다.PXN8에 대해 가장 우수하다고 자인하는 점은 무엇인가?개인적으로는, 사용법과 성능이다. 사용하기 편리한 이미지 에디터를 웹 브라우저의 제약 내에서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과제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웹2.0(소셜 북마크나 웹 메일 등)과 같이 단순한 것이 아니다. 나는 PXN8가 플릭커에 통합된 것, PXN8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나의 자랑이다.웹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다음 세대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는가?가렛의 Ajax에 관한 논문이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촉매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웹2.0은 거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아마도, 우리와 같은 웹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소규모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웹은 최고의 판매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많이 눈치챘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기업이 뉴스의 스쿠프가 되는 것은 거의 드물고, 또 그러한 회사 모두가 대기업에 매수되지도 않지만 그 과정에서 재미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다. 현재는 웹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설계가 데스크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설계를 웃돌고 있다. 앞으로 데스크톱의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는 웹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설계기반이 될 것이다.역할이 역전되는 것이다.자신의 사이트 이외에 매일 어떠한 사이트에 접속하는가?블로깅스(Bloggings), 플릭커, del.icio.us, 테크크런치, 그리고 여러개의 CSS 관계의 블로그(데이브 쉐아, 젤드만씨, 앨리스터파트, 댄 씨더 홈 등)이다. 나는 플릭커를 아주 좋아한다. 플릭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사람이 살고 있다고 느낄 정도이다.플릭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 정말로 고심하고 있다. 플릭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확실히 사용자에 맞추어 성장하고 있다. 플릭커의 연구 최종 단계인 API도 꽤 좋은 것으로, 그 인증 메커니즘은 간단하고 아름답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API는 많지 않다.수면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최근까지 5시간 밖에 자지 않지만, (의사의 경고로) 지금은 8시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