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취리히 연구소의 연구원이 데이터를 반복해서 읽고 쓸 수 있는, 단일 분자 기기의 공개 시연을 실시했다.8월 4일(현지시간)에 발행된 나노테크놀로지 전문지 스몰타임(Small Times)의 기사에 의하면 이 기기는 단순 유기 화합물로 전기 펄스로 고저항과 저저항이라는 두가지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기는 장시간에 걸쳐 500회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해도 그 성능을 정확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연구팀의 실험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단일 분자의 시스템으로서는 눈부신 성과이다'라고 논문 중에 기록했다.하이케 리엘 연구원은 ZDNet UK에 "현재, 우리는 분자 시스템의 설계와 전기적 성질의 관계를 해명 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스위칭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연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의 제임스 튜어교수와 그 공동 연구자들이 설계한 'BPDN-DT'라고 하는 분자가 스위칭 시스템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것은 투어 와이어(Tour Wire)라는 화합물군의 일종이다. BPDN-DT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단일 분자 트랜지스터로도 이용 가능하지만, 어떠한 식으로 기능하는지, 사용 용도로서는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나뉜다.리엘 연구원은 "스위칭의 최대 속도는 주로 스위칭에 사용되는 메카니즘에 의존한다.스위칭에 필요한 시간은 늦어도 초속640마이크로 이하다. 아직 최고 속도를 측정할 수는 없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스위칭 성능은 앞으로의 기능연구에 달려 있고, 유사 분자에 대한 시험 실시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이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을 특화 한 것으로 좁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실험은 피코 미터 이하에서 조절할 수 있는 2개의 금 전극간 그 분자를 조합했다. 대부분의 시험은 극 저온하에서 행해졌지만, 일부의 실험 결과에서는 이 분자가 상온에서도 스위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단, 이 온도에서는 금이 부드러워져 몇 번사용한 후, 회선이 쇼트돼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