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양질의 UCC를 보다 손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블로그 테마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화 ▲요리 ▲여행 ▲일기 ▲DIY(Do It Yourself) 등 사용자들이 블로그에 자주 게재하는 5가지 주제에 대해 표준화된 서식(이하 템플릿, Templates)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차세대 지능형 웹이라 불리우는 '시맨틱 웹(Semantic web)’ 기술을 적용해 다음 內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동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게시물 작성시 일일히 해당 정보를 찾거나 게시글을 올리기 위해 새로 디자인을 꾸미지 않아도 게시글과 관련 된 해당 정보들을 웹상에서 자동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각 테마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마치 전문가가 작성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예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비열한 거리’에 대한 평을 블로그에 올릴 경우, ‘테마쓰기’를 선택하면 기본으로 영화 포스터 형식의 템플릿이 제공된다. 기존에는 줄거리, 배우, 영화 이미지 등을 일일이 검색해 사용자가 직접 작성해야 했지만, ‘테마쓰기’를 이용하면, 다음 영화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비열한 거리’의 포스터 이미지, 줄거리, 영화 배우 등이 자동으로 게시글에 입력돼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생성된 컨텐츠는 사용자 동의 하에 다음 검색을 통해서도 보여진다.시맨틱 웹 기술은 컴퓨터 스스로 웹 상의 정보를 이해하고 자체적으로 필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웹 환경으로, 웹 2.0의 기반 기술로 꼽힌다. 또한 다음은 AJAX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화면을 수정, 편집, 재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대폭 강화했다. 현재 다음은 블로그 테마 서비스에 적용된 ‘블로그 컨텐츠 게재 처리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 역시 완료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각 게시글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게시글간의 연관성을 확보,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의미있는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측면에 그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본부장은 “최근 웹2.0으로 플랫폼이 진화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고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며 "이번 블로그테마를 시작으로 다음이 보유한 컨텐츠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영화, 요리 등 현재 제공하고 있는 5개의 테마 외에도 이르면 8월 중으로 도서 서비스와 연동한 ‘도서 블로그 테마’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색, 영화, 미즈넷(여성서비스) 등 다음 플랫폼간의 연계를 강화해 티켓 예매, DVD 구매,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리뷰 정보가 자동적으로 컨텐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