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는 7월 14일, 합작으로 설립된 S-LCD에서 제 8세대 무정형(amorphous) TFT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의 제조 라인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2006년 4월에 체결된 LOI에 근거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소니는 현재 제 7세대 무정형 TFT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고 있는 S-LCD에 대해, 새롭게 제 8세대 무정형 TFT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라인을 부설하는 것, 양사에서 약 19억 달러를 절반씩 투자해 2007년 가을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는 것, 또 유리 기판 기준 월 5만 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다는 것에 합의했었다.제 7세대와 제 8세대는 유리 기판의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 제 7세대는 1870×2200mm의 기판으로 46형 6매 혹은 40형 8매의 패널이지만, 제 8세대는 약 2200×2500mm로 기판이 커져 50형 클래스를 6매 혹은 46형 8매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양사는 본계약의 체결에 따라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50형 클래스의 액정 TV 시장을 겨냥한 대형 액정 패널의 생산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제 7세대 라인의 패널 생산 능력도 증강해 안정된 공급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