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PC 고장률「문제는 마더보드, 하드 디스크」

일반입력 :2006/06/28 08:08

Candace Lombardi

가트너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PC는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고장없이 더 오래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 2년간 PC 하드웨어의 연간 고장률은 25% 감소했다고 지난 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가트너가 전했다. 또한 노트북도 비록 데스크톱의 신뢰성을 따라 잡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가트너 연구원들은 하드웨어 고장을 하드웨어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있는 모든 문제로 규정한다. 여기에는 마더보드 다운 등도 포함된다. 2003년과 2004년에 생산된 노트북의 경우, 사용자의 20%가 첫 해에 평균적으로 고장에 직면했다고 가트너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4년째가 되면 고장률은 28%가 된다. 그러나 2005년과 2006년 생산된 노트북의 경우 첫 해 고장률은 15%로 떨어지며 4년째 고장률은 22%이다.데스크톱의 첫 해 고장률도 7%에서 5%로 역시 감소했다.크게 떨어진 노트북 고장률가트너 애널리스트인 레슬리 피어링은 이런 발전이 품질보증 테스트의 차원이 높아진 데 기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2년전 부품업체와 ODM 업체, PC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모두 저가로 빠르게 생산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었다.이런 이유로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실제 사용에서 닥칠 수 있는 환경을 모방한 극한 상황에서의 하드웨어 테스트가 축소됐다고 피어링은 말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바뀌었다.피어링은 "제조업체들은 결국 테스팅에서 절약한 비용이 보증기간의 비용과 분노한 고객 등으로 다르게 표현되는 비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말했다.또한 설계상의 인식변화와 발전도 고장률 감소에 일익을 담당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노트북에서는 스크린 고장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지금은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마더보드와 하드 디스크 고장이 제일 큰 문제다. 이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와 같은 더 많은 부품이 마더보드에 통합되기 때문이라고 피어링은 말했다.피어링은 또한 신뢰성의 향상이 세부적인 설계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많은 노트북은 충격에 의한 고장을 줄이기 위해 하드 드라이브에 서스펜션 마운트를 적용하고 있다. 노트북 뚜껑과 키보드 사이에 고무 범퍼를 채택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사항들로 인해 키보드의 키가 스크린을 고장 내는 경우가 줄었다고 피어링은 지적했다.PC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의 고장률을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가트너의 연구는 써드파티 수리업체의 비공식 기록과 5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관리하는 업체들에 의존해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