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의 신형 노트북PC 「Q」시리즈는 와이드 액정화면과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경량의 패키지에 담은 경영진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무게 약 990그램의 「Q2010」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써니베일에 있는 후지쯔의 북미 본사에서 기자들을 위한 이벤트에서 공개되었다. 북미에 있어서의 후지쯔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행해진 이 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두 모델이 발표되었다.
후지쯔 컴퓨터 시스템즈(Fujitsu Computer Systems)의 COO(최고 업무 집행 책임자) 겸CFO(최고 재무 책임자), 파햇 알리(Farhat Ali)에 의하면 후지쯔는 북미에서 2010년까지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 그에 의하면 후지쯔는 신제품 투입과 인수로 얻은 서비스를 조합하여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후지쯔는 블레이드 서버 「Primergy」나 「LifeBook」노트북PC등을 포함한 기존 제품의 라인 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초경량의 노트북 PC 「Q2010」는 인텔의 코어 솔로(Core Solo) 프로세서를 탑재해 두께가 2.5센치도 안된다. 후지쯔의 폴 무레(Paul Moore, 모바일 제품 마케팅 디렉터)에 의하면 이 제품은 대형 노트북 PC를 가지고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에 진절머리 난 경영진 전용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무레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외관도 다소 신경을 쓴다면 마음에 들 것이다”고 말했다. 초경량 노트북PC는 북미에서는 해외만큼 인기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인텔이 새로운 코어 솔로 및 코어 듀오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게이트웨이(Gateway) 등의 PC업체들이 경량 노트북PC를 재검토하고 있다.
Q2010의 「시스템」프로퍼티 화면을 보면 이 머신에는 게이트웨이의 「NX100X」에 채용된 것과 같은 미발표의 「Intel Ultra Low Voltage Core Solo」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칩은 1.2 GHz로 동작한다. 이 초저전압 인텔 칩이 있으면 PC 업체들은 소리가 시끄러운 냉각 팬을 시스템으로부터 제거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새로운 노트북PC의 가격은 1999 달러였지만 후지쯔의 관계자에 의하면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Q2010 시리즈는 올 여름에 발매된다.
후지쯔는 이 행사에서 작년에 발표한 2개의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표했다. 그 하나는 전기를 상시 충전 시키지 않고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 플렉서블 컬러 스크린의 프로토 타입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사람의 손바닥의 독특한 정맥 패턴을 읽어낼 수 있는 스캐너로 PC나 건물에의 액세스 인증용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