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사장 표삼수 www.oracle.com/kr)은 Oracle TimesTen In-Memory Database(오라클 타임스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메모리에 최적화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인 Oracle TimesTen In-Memory Database는 지난 2005년 6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전문 업체인 타임스텐 인수 후 발표하는 첫번째 업그레이드 제품(버전 6.0)으로, 빠르고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며 표준 SQL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캐시 성능과 확장성이 대폭 향상되었고, 업계 표준을 지원하며 오라클 제품과 긴밀하게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을 통해 오라클은 임베디드와 프론트 오피스 시스템부터 대규모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까지 엔드 투 엔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최근 실시간 기업(Real-Times Enterprise, RTE)이 화두가 되며 과거 통신이나 금융 등 빠른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특정 업무에 한정되었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의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SOA 도입이 확산되며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다이내믹하게 연결하고 미드 티어의 데이터 관리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는 통신, 금융, 국방 등 ‘실시간’이 더욱 중요한 기업에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임베디드 단의 Oracle Lite(오라클 라이트)와 백엔드 단의 Oracle Database(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이번에 출시한 중간 단의 Oracle TimesTen(오라클 타임스텐)까지 오라클이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의 장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전략이다. 또, 임베디드 비즈니스 분야의 협력사 및 SI 파트너, 특히 타임스텐 전문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타임스텐社의 前 CEO이자 現 오라클 수석 부사장인 짐 그로프(Jim Groff)는 “향후에는 표준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기존 인프라와 쉽게 연동이 가능하며 통신,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SOA 구축을 달성하도록 해준다”며 “오라클은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베이스 제품 라인에 Oracle TimesTen In-Memory Database를 추가함으로써 이제 고객에게 최고의 엔드 투 엔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약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Oracle TimesTen In-Memory Database는 한국에도 이미 포스코 등 8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