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이제 PC로 걸면 전화도 무료

일반입력 :2006/01/24 18:58

ZDNet 편집국 기자

NHN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작년 10월부터 진행해온 무료 인터넷전화 ‘네이버 폰’ (phone.naver.com) 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폰’의 정식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별로 인터넷 전화번호인 ‘070’을 부여해 ▲ PC간 통화(PC to PC) ▲ 일반전화로의 발신(PC to Phone) ▲ 일반전화 수신(Phone to PC)가 모두 가능해져, 완벽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네이버 폰’은 이용 요금에서도 기존 전화를 능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폰’ 이용자끼리 통화할 경우에는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영상 및 음성통화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폰’으로 일반 전화와 휴대폰으로 전화할 경우에도 기존 전화보다 최고 92% 할인해 통화할 수 있고, 미국,중국,일본 등 통화가 집중되는 해외 12개국과의 국제통화는 국제전화 최저수준인 10초당 14원에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폰’은 네이버와 한게임의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혔다.네이버 메일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부여되는 ‘메일 마일리지’와 한게임의 ‘한코인’을 ‘네이버 폰’ 통화 아이템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 무료통화의 혜택을 늘리고, 네이버 지역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네이버 폰’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업체와 바로 통화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식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7월 말일까지 ‘네이버 폰’에 최초로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와 070번호 가입자에게 휴대폰에 약 1시간 전화를 걸 수 있는 ‘5,000원 무료 통화권’을 지급하고, 우수 이용자에게 네이버 책 쿠폰, 웹캠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HN 최휘영 대표는 “전화의 수신과 발신이 가능해진 ‘네이버 폰’의 정식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PC로 무료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기반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해 이용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코콤, 큐리오, 플랜트로닉스 등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폰’의 기능에 최적화된 웹캠, 전용전화기, 헤드셋 등을 출시해 ‘네이버 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