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웨이코리아, IDC 내 보안 강화 나서

일반입력 :2005/11/03 11:01

ZDNet 편집국 기자

글로벌 호스팅 전문 기업 호스트웨이코리아(대표 김성민 www.hostway.co.kr)는 3일 방화벽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해킹 추이 변화를 발표하면서, 자사 신규 서버 호스팅 고객을 대상으로 방화벽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호스트웨이코리아가 올해 2월부터 자사의 저가형 서버 호스팅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형 방화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약 9개월간 침해사고 추이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중인 서버가 2000대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고 137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41%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웜 바이러스나 시스템 변조 등의 피해는 12건과 26건으로 각각 52%, 4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스트웨이는 시험적으로 실시한 방화벽 서비스로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화벽 서비스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12월까지 약 두 달간 델 서버 호스팅을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화벽 서비스를 해지 시까지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방화벽 서비스는 윈도우와 리눅스에 모두 적용 가능하면서도 24시간 상주하는 IDC의 운영 요원을 통해 원격 지원이 아닌 즉각적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호스트웨이 측은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게 되면 고객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부대 비용의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자사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호스트웨이 서정훈 마케팅 팀장은 “현재 IDC나 호스팅 업체들은 보안을 부가 서비스 영역으로 두고 추가 비용을 받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세한 업체들이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기업들의 웹사이트의 경우 해킹, 스팸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올 초부터 진행해온 무료 방화벽 서비스, 웹사이트 보안 교육, 스팸 정책은 계속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