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오늘「슈퍼 마리오 브라더즈」가 휴대용 게임기 역사에 등장했다. 1985년 10월 18일, 패밀리 컴퓨터(이하 패미컴)의「Nintendo Entertainment System(NES)」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8비트 게임기였던 NES는 당시의 인기 게임「돈킹콩」에서 독립한 캐릭터「슈퍼 마리오 브라더즈」를 통해 당시에 가장 빠르게 성공한 게임기 가운데 하나였다.닌텐도 코퍼레이트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수석이사 베쓰 레위른은 “그때로부터 20년이나 지났다니 믿을 수 없다”라고 회상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즈는 훌륭한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는 모든 것이 함축돼 있었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공해 줬다. 또한 이것은 첫 측면 스크롤 게임이기도 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닌텐도는 그후 닌텐도64나 현재의 게임큐브와 같은 게임기들을 지속적으로 판매해 왔다.그러나 현재는 휴대 전화의 상당수가 예전의 NES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시대가 됐지만 지금도 닌텐도의 유산은 살아남았다.이제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나 MS의 Xbox가 등장해 게임기 업계에서 닌텐도는 눈에 띄지도 않지만 게임보이나 닌텐도DS를 판매하고 있는 닌텐도는 여전히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세계적 리더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소니도 PSP로 이 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마리오」시리즈의 형제들은 여전히 건장하게 살아 있다. 최신의 시리즈에는 「슈퍼마리오 스트라이커즈」,「마리오&루이지 RPG2」,「마리오 파티 7」등이 있다.현재 닌텐도는 개발 코드명이 ‘레볼루션’이라 불리는 차세대 게임기를 발표할 준비도 하고 있다. 닌텐도는 레볼루션이 현재의 게임큐브보다 훨씬 파워업 될 것이라고 하지만 머지 않아 라이벌 제조사가 출시할 Xbox 360이나 PlayStation 3에 비하면 레볼루션은 조금 처진다.하지만 레위른에 의하면 내년 봄 등장할 레볼루션에는 닌텐도의 옛날 게임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NES시대의 게임들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어쨌든 20년 전 NES의 등장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게임 업계의 주요 고객층에서 벗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상당수는 지금도 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게이머이며 NES가 등장한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레위른은 “우리는 유저에게 NES를 통해 훌륭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휴대용 게임기의 모든 것은 NES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