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로봇, 「말하고, 일기쓰고, 블로그 까지! 」

일반입력 :2005/09/30 10:28

사카모토 쥰코

1999년, 화제 속에 등장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지금도 여전히 순조롭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발표된 아이보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아이보 마인드 3’으로 버전업 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크게 향상해, 예를 들면, 사용자가 “왜?”라고 아이보에 물으면, “멍하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거나 때로는 “지쳤어? 괜찮아?”라고 염려해 준다. 또 아이보가 혼잣말을 말하기도 하는데 그 어구들은 약 1000 개 정도 된다고 한다. 아이보가 하는 말은 기르는 과정으로 정해지는“성격”에 따라서 다르다고 한다.

말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아이보가 사진을 촬영해 일기를 써 주는 기능이나, 아이보가 보고 있는 것이나 소리 상태를 PC에 비추는 ‘마인드 스코프’ 기능이 첨가되었다. PC로의 전용 플레이어 ‘아이보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도 기능이 향상해, RSS에도 대응되어. RSS로 전달되는 뉴스나 블로그 기사를 아이보가 읽어 준다.

아이보 마인드3은 2003년에 등장한 아이보 ‘ERS-7’ 시리즈에 해당되어 ‘아이보 마인드’에서 업그레이드 할 경우 1만 500엔이 든다.

특정한 색의 새로운 케이스의 ‘허니 브라운’도 선보였다. 메탈릭 외관에 귀와 꼬리는 베이지와 블랙의 색을 띤다. 다리는 아이보의 첫 투톤 컬러로 라이트 브라운과 손톱의 부분이 브라운으로 보다 “강아지”다운 분위기에 가깝게 보인다. 소니 스타일에 의하면 사용자들이 ‘동물과 같은 색을 갖고 싶다’고 하는 요구와 온기가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싶은 의지가 합하여 이러한 특정한 색이 탄생했다고 한다.

덧붙여 본체 그 자체의 기능은 기존의 ‘ERS-7 M2’ 라고 동등하고, 새로운 전용 소프트웨어 ‘아이보 마인드 3’와 메모리 스틱(128 MB), 아이보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 Ver2.0 CD-ROM이 포함된다. 가격은 19만 4250엔이고.판매는 9월 29일~12월 12일까지 주문을 받는다. .9월 29일부터 소니 스타일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것 외에 오사카 소니 스타일 스토어에서는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므로 당일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