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팜,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전략적 제휴 합의

모바일컴퓨팅의 선두주자인 팜(Palm Inc.)과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모바일 기기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새로운 디바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팜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자사의 트레오 스마트폰 제품군에 탑재할 예정이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첫번째 트레오 스마트폰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의 全美 무선 초고속 네트웍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팜의 CEO 에드 콜리건(Ed Colligan)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존 스트리글(Denny Strigl)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됐다.이들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함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 솔루션을 대다수의 기업들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트레오 스마트폰은 전자우편, 웹 접속, 업무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매력적이고 컴팩트한 디자인의 다기능 휴대폰을 통해 구현한 제품이다. 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윈도우 모바일 5,0 플랫폼이 제공하는 장점을 다양한 각도로 활용, 아웃룩 모바일(Outlook Mobile),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Internet Explorer Mobile)등을 스마트 폰에 내장했다. 또한 각종 정보를 무선환경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익스체인지 서버 2003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액세 (BroadbandAcces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브로드밴드 액세스는 미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무선 네트웍이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을 오는 2006년초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팜은 퍼스널 컴퓨팅의 미래가 모바일 컴퓨팅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믿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라고 밝힌 에드 콜리건 팜 사장은 “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연하고 강력한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팜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첫번째로 협력을 하게된 이유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탁월한 초고속 무선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로드밴드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기업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념비적인 일입니다.” 라고 밝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정보 접근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들은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및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이용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정보를 이동이나 출장중에 접근할 수 있는 탁월한 윈도우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CDMA 휴대폰으로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EV-DO 네트웍 기반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액세스 서비스를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EV-DO 기반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액세스 네트웍은 초당 평균 400–700 킬로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현재 약 50% 미국민이 84개 이상의 주요 대도시, 수십개의 공항 등을 통해 DSL 또는 케이블 모뎀이 제공하는 속도와 유사한 다운로드 속도에 접속할 수 있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지난 2003년 가을 브로드밴드 액세스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액세스 서비스의 속도를 십분 활용할 것입니다.” 라고 밝힌 존 스트리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CEO는 “새로운 트레온 스마트폰은 전자우편 및 첨부파일을 신속하게 다운로드 함은 물론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정보에 대한 신속한 접근을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좀 더 탁월한 투자대비 수익률(ROI)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팜 등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새로운 트레오 스마트폰은 인텔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수차례 수상에 빛나는 트레오600 및 트레오 650등으로 이뤄진 트레오 스마트폰 제품군에 합류하게 된다. 트레오 600과 트레오 650는 오늘부터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윈도우 모바일기반 트레오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아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데이 스크린(Today Screen) 을 통해 원하는 사람에 대한 신속한 접촉이 가능하고 집 전화, 회사 전화번호, 휴대폰 전화번호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전자우편이나 문자메시지(SMS)를 보낼 수 있다. 두 글자만 선택해도 수천 여 연락처 중에서 원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다.· 단축 다이얼을 통해 자주 전화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투데이 스크린에 이미지로 나타난다. · 걸려오는 전화를 무시하는 대신 “회의중”, “직장 상사와 논의 중” 등 친근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 친근하고 일관성 있는 온-스크린 아이콘을 통해 회사 전화 또는 휴대폰 음성사서함에 대한 다시감기, 삭제(지우기), 빨리 감기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