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나노, 화면손상 문제로「사용자 발끈」

일반입력 :2005/09/27 19:16

Anne Broache

애플컴퓨터가 새로 발매한 아이팟 나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작다’는 특징이 있지만 일부의 사용자는 ‘이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지 않을까’하고 의심하기 시작했다.다른 면에서는 극찬을 받고 있는 나노에 대한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불평은 칼라 화면이 쉽게 손상된다는 것이다.애플사이트의 게시판에 있는 화면 손상에 대한 게시물 250건 중의 하나인 브라이언 케이슨(Brian Cason)이라는 나노 사용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나노의 상자에 손상이 있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용하는 나노는 모든 이미지가 뒤틀려 보일 만큼 손상이 심하다”라고 케이슨은 쓰고 있지만 이 게시물과 비슷한 게시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지고 다닐 때는 짧은 바지의 작은 주머니에 언제나 들어갈 수 있어 해, 손상시킬 만한 물건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항상 조심스럽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게다가, 그 밖에는 절대 아무것도 들어갈 수 없는데), 어떻게 화면이 마치 종이에 줄이 그어진 것처럼 되는지 알 수가 없다”(케이슨)나노의 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주부터 여러 명의 사용자가 화면에 이상한 균열이 생겼다는 불만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어떤 사용자는 ‘flawedmusicplayer.com’(그 이전은 ‘ipodnanoflaw.com’라고 하는 이름의 사이트) 이라고 하는 사이트를 시작해 나노의 화면이 구입 후 불과 4일에 망가진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사용자는 같은 문제에 부딪친 사용자가 또 없는지 알아보려고 하고 있다. 한편 애플에 대해서는 나노를 리콜해서 더 견고한 화명르 만들도록 하고 촉구하고 있다.나노의 발표를 보고 반했다고 하는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이것은 너무 망가지기 쉽다. 애플은 이것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도 발표 때 이것을 주머니에서 꺼내 보이고 있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을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녔고, 앉기도 했지만, 그러나 그 위에 앉는 일은 없었다”(같은 사용자) 이 문제에 대해서, 꾸짖어야 할 애플 관계자로부터 코멘트를 얻을 수 없었다. 나노 사용자들 중에는 flawedmusicplayer.com 앞으로 보낸 메일에서, 자신의 나노 화면에는 어떤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부적절한 사용법이 원인이라고 하면서 나노가 극한 상태에도 내성이 있는 것을 증명하는 Ars Technica의 리포트를 참조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같은 문제 발생 예를 나타낸 전자 메일도 다수 있어, 이것이 설계상의 결함인가, 그렇지 않으면 제조 품질에 문제가 있던 예외적인 사례인가 어떤가가 논의되고 있다. iPodnn은 적어도 아이팟의 수리 업체 1개 사가 일시적으로 나노용 LCD 관련의 수리 요금을 인상한 것을 지적했다. 이 iPodResQ에 의하면 ‘LCD의 공급량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가 인상의 요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