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IT 환경의 자가관리를 위한 자율 컴퓨팅 솔루션 발표

일반입력 :2005/07/14 18:28

지디넷코리아

IBM은 기업이 자사의 IT 환경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컴퓨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변화에 대한 시스템의 대응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온 디맨드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도입시 약 30-50%에 해당하는 혁신적인 시간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IT 분석기관인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실제 시스템 관련 보수작업에는 IT 인력 근무시간의 15-20%만이 투입되고 있는 반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50-80%에 달하는 근무시간이 투입되고 있다고 한다.이번에 발표된 자율(Autonomic)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자율환경에 적합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복잡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복잡한 멀티벤더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 해결하며 시스템이 자동으로 문제의 근본원인을 진단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시스템 장애로 발생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자율 소프트웨어는 IBM 자율 컴퓨팅 툴킷 내에서 제공되며 개발자들이 자가관리 기술을 보다 복잡하고 규모가 큰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바 코딩을 활용해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필터링 기능을 강화해 시스템 분석과 문제해결이 신속하게 처리된다.. 이 밖에도 대규모 기업에 적용이 쉽도록 확장 기능도 향상되었으며 업계 표준을 따르고 있어 이기종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자율 컴퓨팅 툴킷은 개발자들이 자가관리 기능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리소스 센터로 지난 1년 동안 수만 명에 달하는 개발자들이 IBM의 자율 컴퓨팅 툴 킷에서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가관리 자율 기술과 도구를 다운 로드 받아서 프로그램 설치, 자원할당, 디버깅, 시스템 문제해결에 사용했다. 2001년 자율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이래로 IBM은 75개의 IBM 제품에 475개 이상의 자율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제품, 서비스, 솔루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율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BM은 협력업체들이 자율 컴퓨팅을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인 '자가관리 자율 기술 마크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코렌트., 매크로비전, 엔레이어스, 싱글스텝 등의 업체가 이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IBM의 주요 자가관리 자율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솔루션 업체(ISV)를 대상으로 하며 자격 조건을 갖춘 ISV들은 IBM의 자가관리 자율 기술 로고를 자신들의 제품에 포함시킬 수 있다.IBM 본사 티볼리 소프트웨어 자율컴퓨팅 담당 부사장인 앨런 가넥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와 프로세스가 구축되면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게 문제를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어 시스템 장애를 감소시키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기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