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시스템, 스마트안테나로「날개 단다」

일반입력 :2005/07/08 13:35

정진옥 기자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는 미국의 통신 기술 업체인 어레이콤(ArrayComm)과 와이브로(WiBro) 시스템에 스마트안테나(Smart Antenna)를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포스데이타가 개발 중인 와이브로 기지국 시스템에 어레이콤의 스마트안테나 기술을 적용, 국내의 와이브로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에도 적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스마트안테나 기술은 전파 간섭을 줄여 일반 기지국 장비시스템에 비해 약 4배 정도까지 통신 용량을 증가할 수 있음은 물론 기지국 하나가 담당할 수 있는 서비스 커버리지도 2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3년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RAS), 제어국(ACR) 등의 장비 개발을 추진, 지난달까지 KT의 기본성능시험에 참여한 후 현재는 공동으로 장비상세설계(CDR)를 진행하는 한편 자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양사는 와이브로 시스템에 스마트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상용 장비를 올 4분기 중 출시하고 향후에는 단말에도 스마트안테나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에도 스마트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상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