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기술의 혁신 10주년「자바원 2005」개막

일반입력 :2005/06/28 18:44

정진옥 기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자바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바원 2005). '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자바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 전략 및 새로운 개발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썬은 또한 향후 10년간 자바 기술의 탑재를 확대하고 주요 자바 제품과 기술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로드맵을 선보임과 동시에 주요 자바 제품의 소스 공개 계획도 밝혔다. 썬의 사장 겸 COO인 조나단 슈왈츠(Jonathan Schwartz)는 기조연설을 통해 시장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참여(Particip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트워크 중심의 커뮤니티 설립과 사회적 진보를 강조했다. 조나단 슈왈츠는 "기술 공개와 커뮤니티의 설립은 더욱 많은 성장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자바 산업은 수십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450만 명이 넘는 자바 개발자들은 전 세계 25억 개의 자바 플래폼 탑재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며 "솔라리스 운영체제과 같은 주요 기술의 소스 공개를 통해 썬은 개인과 비즈니스, 그리고 정부 분야에 새로운 툴과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컴퓨팅의 다음 단계인 참여 시대(the Participation Age)로의 사회적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썬은 소스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중요 자바 기술 제품을 공유하기로 함으로써 자바 기술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개발을 촉진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공유하기로 한 주요 기술은 썬 자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버9 플랫폼 에디션(Sun Java System Application Server 9 Platform Edition)과 썬 자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Sun Java Enterprise Service Bus)로 썬은 소스 공개를 통해 업계를 주도해 나가고, 커뮤니티 참여를 확대하는 등 관련 경제 성장과 사회적 진보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썬은 자바 비즈니스 인테그레이션 스펙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인 썬 자바 EBS(Sun Java Enterprise Service Bus)를 소개했다. 자바 비즈니스 인테그레이션(JBI)은 최근 썬이 주도하고 있는 자바 커뮤니티인 JCP가 승인한 스펙으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s)를 위한 오픈 인테그레이션 프레임워크를 통해 비즈니스의 민첩성은 높이고 통합 비용은 낮출 수 있도록 한다. JBI 1.0 레퍼런스 실행 스펙은 2005년 6월 20일 JCP 회원 업체들의 지지를 받아 최종 표준으로 승인됐다.한편 IBM과 썬은 오는 2016년까지 자바 기술 라이선스 및 사용을 위한 자바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양사는 솔라리스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팍과 x86, x64 시스템상에서 IBM의 DB2, 래쇼날, 티볼리, 웹스피어 소프트웨어의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SOA 전략과 관련해 썬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웹서비스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SOA 전략의 일환으로 자바 웹서비스 개발자 팩 1.6(Java Web Services Developer Pack 1.6)의 최신 버전도 발표됐다. 썬은 새로운 자바 개발자 툴을 발표함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도 더욱 강화했다. 넷빈즈(NetBeans.org)에 속한 모든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사용을 위해 썬 자바 시스템 인스턴트 메시징과 자바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협력 기반 인프라스트럭처 소스 코드 라인 13만 5000개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