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금 이제는「휴대전화 SMS로 낸다」

일반입력 :2005/05/19 09:20

김창규 기자

앞으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도 공과금을 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휴대전화 단문전송서비스(SMS)를 이용해 공과금을 내거나 물품대금을 지급하는 '페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MS와 은행의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출금계좌 번호를 등록한 다음 SMS 수신 동의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모바일뱅킹 조작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금액과 납부 명목 등 공과금 관련 정보가 담긴 SMS를 받은 다음 자신의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치면 본인의 은행계좌에서 요금이 즉시 결제된다.신한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휴대전화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에 접속한 뒤 공과금 메뉴 선택→전기요금 조회→지급 계좌번호 선택 등의 과정을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 방식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