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 검색결과 순서「그때그때 다른 이유」

일반입력 :2005/05/04 16:43

Matt Hines

구글이 자사의 구글 뉴스가 전체적인 품질에 따라 기사를 정렬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하려고 한다. 이는 기존의 날짜와 검색어에 따라 결과를 정렬하는 방식을 보완할 수 있다. 미국과 세계 특허 사무국에 별도로 특허 출원서를 제출한 구글은 웹 검색 결과의 뉴스 기사를 순서매김하는 새로운 방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구글은 뉴스를 특정 검색 용어나 기사 작성일 기준이 아니라 뉴스원에 따라 뉴스를 분류할 수 있게 된다.구글이 미국 특허청에 지난 2003년 9월 출원한 내용은 ‘식별된 정보원의 품질에 따라 최소한 부분적으로 검색 결과를 정렬’하는 도구로서의 새로운 검색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연구원인 마이클 커티스, 크리쉬나 바랏, 마이클 슈미트 등의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구글이 특정 뉴스원으로부터 오는 콘텐츠를 미리 순서를 매긴 후 이들 기사가 다른 검색 결과보다 먼저 보이도록 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이에 대해서 구글로부터 즉각적인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현재 구글은 검색 엔진이 콘텐츠가 특정 검색어에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고 특정 데이터나 기사가 온라인화된 시점을 기준으로 결과를 생성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에서 구글은 기존 시스템이 각 검색어에 대해 수 천 개의 결과를 생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사의 가치가 없거나 평판이 좋은 발행인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구글은 특허 출원서에서 "검색결과 목록의 각 항목은 원하던 주제나 뉴스원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나 품질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뉴스기사를 뉴스원의 품질에 따라 정렬하는 개선된 시스템이나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구글은 CNN이나 BBC 와 같은 뉴스원, 혹은 ‘기사의 정확성에 대한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전문성을 지닌 기사로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기관이 발행한 콘텐츠가 고객에게 왜 더 흥미로운지 따라서 검색결과의 상위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다.한편, 구글 뉴스는 최근 몇 가지 사건에 휘말렸다. 3월 프랑스 통신사인 AFP(Agence France Presse)는 구글이 허가없이 자사의 기사와 사진을 사용했다고 소송을 걸어왔다. 그 결과, 구글은 수 천건의 사진과 기사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 비평가들은 또한 구글이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내셔널 밴가드의 기사를 포함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자사의 색인에서 내셔널 밴가드의 기사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