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노트북 판매 3배 신장「가격 파괴 위력」

일반입력 :2005/01/31 12:19

천신응 기자

삼보컴퓨터(www.trigem.co.kr)가 자사의 1월 국내 노트북 판매량이 평소보다 3배에 가까운 판매를 보였다고 밝혔다. 삼보의 1월 판매량은 당초 목표인 5000대를 넘어 마지막 1주를 남기고 1만 2000대를 돌파한 상태. 이번 돌풍의 주역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90만원대 노트북 '에버라텍(Averatec) 5500'으로, 사업계획을 상향 조정할 정도로 연일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삼보는 전했다.그 밖에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룸시어터 노트북 '에버라텍6300', 140만원대 리모콘식 와이드 스크린 노트북 '에버라텍 6200',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에버라텍 3200' 등도 각 모델별로 1000 ~ 2500대 정도의 호조세를 보는 등, 판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삼보는 강조했다.삼보는 지난 12월 '에버라텍 5500' 출시와 함께 국내 노트북 시장 2위 탈환을 선언하고 2분기를 기점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바 있다.삼보는 최근 노트북 판매 호조와 관련, "저가 출혈경쟁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삼보의 가격정책은 대량 생산에 따른 현실적 가격의 제시"라며 "부품구매의 효율성과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해 얻은 결과인 만큼 적정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