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300, 한 달만에 1500대 팔아「이젠 DSLR」

일반입력 :2005/01/25 10:00

이석원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12월 12일 출시한 보급형 DSLR 카메라 E-300이 출시 한 달만에 15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추세라면 올해 1/4분기 안에 50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300은 100만원대 초반의 보급형 모델.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DSLR 카메라의 월 평균 판매 수량이 3000대라는 점은 감안하면 E-300의 판매량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DLSR 카메라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는 2003년 DSLR 카메라의 판매량은 1만 2300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만 1000대로 60% 가까이 성장했다면서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림푸스한국의 최기영 마케팅 부장은 '그 동안 소수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DSLR 카메라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타사와의 차별화를 강화하는 등 업계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며 그 만큼 DSLR 카메라에 대한 일반 사용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