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는 지난해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기존에 주력 제품인 라우터, 스위치, IPCC(IP 컨택센터) 외에 보안과 스토리지, 무선LAN 등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고, 꾸준히 공급 사례를 구축함으로써 매출도 늘었다.지난해 IP 텔레포니는 경기 성장 속도 둔화 등의 이유로 시장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NGN과 맞물리는 2005년은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시스코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였던 삼성생명 컨택센터를 비롯해 한국IBM, 주택금융, 삼성네트웍스, 삼성전자, GE메디컬코리아, LG전자, 부산 벼룩시장,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공급 사례와 시스코 IPCC의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시장 선도 위치를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IPT·WLAN·보안 등 신사업 '승승장구'무선LAN은 보안 문제와 차세대 등 두 가지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며, 54Mbps의 상용화와 맞물려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 코리아는 고객에게 높은 투자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모듈형 제품군, 모바일 라우터, 고속의 메트로 무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브리지, QoS가 보장되는 무선 IP 전화기, '시스코 WLAN SAFE'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던 무선LAN 보안 스위트(Suite) 등의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액세스 포인트(AP), 브리지, 스위치 등 기업용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중소기업 및 SOHO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시스코-링크시스의 제품군을 결합함으로써 시장의 모든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04년 말에는 보안(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 기능이 강화된 무선LAN 제품군을 출시해 2005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네트워킹 업계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보안 문제에서 시스코는 '자가 방어 네트워크(Self-Defending Network)'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기가비트 이더넷 등 고대역폭을 지원하는 고성능 침입탐지시스템(IDS), 방화벽 등의 기능이 통합된 네트워크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면서 기존 네트워크에 시스코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보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시스코 코리아는 전 세계적인 NAC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한국의 안철수연구소와 손을 잡았으며, 본사 차원에서도 IBM, MS와 보안 관련 솔루션 파트너 협약도 맺었다. 한편 시스코 코리아는 SAN 분야에서도 기반을 다진 한 해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통신 및 금융, 그리고 공공 부문 등의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최고의 단일 SAN 통합 사이트인 한국통신 하이텔과 국내 최초의 FCIP(Fiber Channel over IP)를 이용한 하나생명 재해복구 사이트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기술 기반의 신사업 추진에 전력시스코 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보안, 무선, 스토리지 네트워킹, 광, IPCC 분야를 담당하는 'Advanced Technology Team'을 재구성하고, 영업 채널을 강화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 2004년에 시작한 국내 SMB 지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통해 SMB들의 네트워크 첨단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현재 중소기업들이 시스코의 SMB 클래스 솔루션을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시스코 이지 리스(Cisco Easy Lease)' 프로그램과 '나의 첫번째 시스코(MFC: My First Cisco)' 캠페인 등 SMB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핵심 장비인 라우터와 스위치 외에도 무선LAN, 보안 등 솔루션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해 공략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와 통신 서비스 시장, SMB 시장을 모두 주요 공략 대상 시장으로 삼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강세도 계속 몰아가기 위해 시스코 코리아는 보안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하고, 모든 제품의 보안 솔루션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선LAN 분야는 IDS 기능이 강화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지난해 11월 KT의 MSSP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더불어 광 채널 분야에의 영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SAN 시장에 대해 시스코 코리아는 정부 주도의 금융권 DR(Disaster Recovery) 구축 움직임이 2005년에는 대기업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VSAN 기술이 표준으로 채택되면서 SAN 시장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IP SAN에 강점을 지닌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서 SAN 스위치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IBM, HP, HDS, EMC 등의 OSM(Original Storage Manufacturer)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고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SAN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2005년 국내 SAN 시장에서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02-3429-8000, www.cisco.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