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이어 내년 시장도 TCO 절감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신규 투자가 줄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법만이 기업에게 있어서 불황을 이기는 최선책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타고 크레센도 네트웍스가 내년 시장을 겨냥한 포석 작업에 한창이다. 20여 개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만들며 채널 구축과 도입 사례를 만들기에 위해 본사 CEO와 창립자가 함께 한국 시장을 >年? 크레센도의 신임 CEO인 샤케이 고든 사장을 만나 내년에 펼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들었다. 크레센도의 솔루션은 니치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메인 장비에 비해 시장에서 다소 열세일 수 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포화상태다. 이미 대다수의 기업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 업그레이드 수요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2~3배의 재활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다. 이런 시장 분위기 형성으로 크레센도는 또다른 기회를 맞았다고 본다. 기존 인프라를 300%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내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이 사장 취임 후 첫 방문지라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렇다. 한국은 인터넷, 멀티 기가비트,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도입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시장성이 큰 곳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을 선택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에서 크레센도의 성공적인 구축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영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의 이슈는 무엇인가.기존에 구축한 네트워크와 서버 등의 인프라를 재활용해 효용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이슈다. 신규 투자비는 줄고 해야할 업무의 영역은 넓어지고 있으니, 방법은 유휴 인프라가 없는지 재점검하고, 재조정하는 일만 남았다. 크레센도 마에스트로 솔루션과 같은 솔루션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업 포털과 데이터센터, 포털 서비스 제공업체의 네트워크에서 기존 라우터와 서버팜 사이에 설치돼 사용자의 연결 관리를 지능적으로 처리한다. 서버의 컴퓨팅 자원을 5~ 15배 이상 향상시켜 동일 서버에 더욱 많은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투자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에 대한 최적의 서비스 지원과 서버 성능 향상을 통한 자체 인프라 투자비 절감 등 트래픽 흐름 최적화를 통한 아웃바운드 대역폭 절감 등이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이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TCO 절감 효과에 대해 알려달라. 먼저 서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무턱대고 서버를 증설하는 것이 아니라 웹 액셀러레이터를 라우터와 서버팜 중간에 두고 서버의 활용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 요구 응답 시간도 30~90% 이상 단축되고, 아웃바운드 대역폭을 압축을 통해 줄일 수 있어 6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전달 지연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런 여러 이점들로 인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의 투자를 합리적으로 줄이고, 멀티 기가비트 확장성까지 얻을 수 있다. 웹 가속기 솔루션은 3~4년 전부터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경쟁 솔루션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전용 하드웨어 솔루션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핵심 솔루션인 CN-5000E는 아키텍처 설계면에서 웹 가속 전용 하드웨어로 기존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솔루션과는 다르다. 60개의 마이크로 엔진과 8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가진 고용량 하드웨어로, 경쟁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과 비교하면 성능과 확장성면에서 월등히 차이가 난다. 한국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웹 액셀러레이터는 내년에 본격 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한국 시장은 최근 들어 관리와 최적화라는 이슈를 들어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니치 솔루션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내년 시장을 위해 대기업과 포털을 1차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향후 데이터센터 등의 대형 시장으로 끌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15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은 300억원대의 트래픽 관리 시장이 형성돼 있다. 웹 가속기는 트래픽 관리 솔루션의 한부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능이 많은 만큼 시장 확산도 높을 것으로 본다. 내년 시장의 25% 점유율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시장은 이케이 테크놀로지를 통해 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