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故장정진」추모행렬 이어져

일반입력 :2004/10/15 17:51

서주미 기자

당신의 목소리,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KBS 오락프로그램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을 먹다 쓰러져 지난 11일 사망한 성우 장정진씨를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사고 발생 이후 다음, 파란, 엠파스 등 포털 사이트에는 방송사의 가학성 오락 프로그램의 문제를 지적하고 의식불명 상태인 장정진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10여 개의 카페가 생겨나기도 했다. 지난 11일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러한 카페들을 중심으로 선정적이고 가학적인 방송 프로그램 관행에 어이없이 희생 당한 故장정진씨를 추모하는 카페들이 20여 개로 늘어나 추모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다음 검색에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 '주간 위클리 키워드 TOP 10' 중 ‘장정진’이 3위로 올랐고, 파란닷컴에서도 급상승 검색어 4위, 엠파스에서는 ‘화제의 인물 검색어’ 4위에 오르는 등 고인의 회복을 기원하고 사망 소식에 슬퍼하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고있다. 포털 다음에는 ‘성우 장정진아저씨의 최초순수카페‘를 비롯해 ‘장정진 성우 살려내기 협회’ 성우 장정진 공식 팬카페’ 등 13개의 카페가 현재까지 개설돼 있다.이러한 카페의 게시판에 계속해서 추모와 안타까움을 담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네티즌들의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