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서울에 6000평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일반입력 :2004/07/24 17:39

김세진 기자

LG CNS는 아웃소싱 사업 강화 전략에 따라 서울 시내에 6000평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eSCM 인증을 앞세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IT아웃소싱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현재 두 곳의 후보지 가운데 최종 선정 단계를 남겨두고 있으며, 부지가 선정되는대로 착공해 2005년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총 예산은 1000억원 선으로 책정됐다.새로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LG CNS 인천데이터센터와 광전송망을 통해 이중화 백업 체계로 연결돼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고 3중 출입 인증과 실시간 출입자 위치 추적 시스템 등 최신 보안시스템이 도입된다.또 인천데이터센터와 마찬가지로 금융감독기관의 금융정보망 안전강화 방안에 부합하도록 자연 재해 및 내진·내화에 대비한 건물구조로 설계되며, 자체 발전 설비를 갖추고 고객별 독립적인 보안 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LG CNS는 지난 1992년 인천시 부평구에 24시간·365일 무중단 서비스 환경을 갖춘 인천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지금까지 13년간 무중단 서비스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3년 10월에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IT 아웃소싱 품질평가 모델인 eSCM 인증 레벨3을 획득한 바 있다.LG CNS 사업지원본부 유영민 부사장은 “IT아웃소싱이 기업들에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추세에 부응해 구축하는 서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2007년 IT 아웃소싱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