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폰 구입 요령] 필요한 기능 심사숙고「필수」

일반입력 :2004/06/11 00:00

매일경제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PDA폰은 휴대폰과 개인휴대 단말기(PDA)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포켓PC 심비안 리눅스 등 운영체제(OS)가 깔려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기본적인 PC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PC와 연결해 데이터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TV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MP3 녹음기 전자사전 전자책 게임기 등 갖가지 기능을 함께 갖춘 다기능 복합 단말기다.PDA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따져 봐야 할 것은 용도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대당 가격 50만∼90만원으로 휴대폰이나 PDA에 비해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이나 PDA 기능 가운데 한 가지만 필요하다면 굳이 PDA폰을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 또 구입하기 앞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메모리 용량이 큰 제품이 필요한데도 값싼 제품을 산다면 전자수첩 기능 외에는 별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디지털카메라, 동영상 캡처, TV 수신, 영한·한영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어떤 기능이 자신에게 맞는지도 생각해야 한다.PDA폰용 배터리는 보통 이틀은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어떤 기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 본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저장돼 있는 자료가 모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는 반드시 PC에도 저장해 놓고 사용하는 게 좋다.보조금 지급 여부도 구매 때 활용하면 싼값에 PDA폰을 구입할 수 있다. PDA폰은 최대 25%까지 보조금 지급이 공식적으로 허용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 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체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 여부를 잘 따져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