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개인용 HDD 사업부를 맥스터에 매각하고 기업용 테이프 드라이브, 라이브러리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매진하고 있는 퀀텀 코리아가 최근 자사 전제품을 단일 창구를 통해 공급한다는 새로운 영업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지금까지 OEM 방식으로만 공급됐던 퀀텀의 DLT 테이프 드라이브를 퀀텀 코리아가 선정한 총판을 통해 직접 구매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퀀텀 코리아는 이제 퀀텀 브랜드로 출시되는 테이프 드라이브 제품이 시장에 직접 공급될 것이며 퀀텀 대리점과 리셀러들이 고객의 기술과 비즈니스상의 요구에 걸맞는 자사의 데이터 보호 제품을 원스톱 체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우선 DLT 테이프 드라이브 제품 총판으로 서울 일렉트론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퀀텀 코리아는 서울일렉트론의 총판 선정 이유로 퀀텀 라이브러리를 판매하던 기존 채널 파트너였으며 오랫동안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특히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퀀텀 코리아의 홍성길 지사장은 “오랫동안 채널 파트너들로부터 퀀텀 전제품을 취급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번 발표는 이런 채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뒤이어 그는 “이제 퀀텀 채널 파트너들은 퀀텀의 전제품을 확보한 채 시장에서 더 많은 판매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존 파트너 지원 정책인 퀀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지원도 계속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퀀텀은 이번 DLT 테이프 제품군 영업 확대와 더불어 최근 시장 기술을 이끌고 있는 버추얼 테이프 디스크 제품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7, 8일 이틀동안 제주도에서 파트너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행사 자리에서 고객들의 제품 구입과 채널들의 판매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