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개인화 포탈 기능 강화

일반입력 :2004/05/04 00:00

지디넷코리아

다음이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해 개인화 서비스와 함께 지역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개인화 포탈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지역 검색 서비스인 ‘다음로컬’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700만개에 달하는 전국 업체의 상호, 전화번호, 주소 및 지도를 검색할 수 있는 지역정보검색 서비스로 위치기반서비스(LBS)가 법제화되는 하반기에는 모바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KTD(한국전화번호부)와 제휴 700만 DB를 수급, 오프라인 전화번호부 개념을 온라인에 적용했으며, 지난 4월 말에는 온라인 지리정보 서비스업체인 트윈클리틀스타로부터 40%의 지분을 취득,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 서비스는 지도를 통한 위치검색 및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정보를 노출해 주는 생활서비스로 온라인 사용자의 이용습관을 변화시킬 핵심 검색 서비스이다.광고주에게는 홈페이지, 이메일, 핸드폰, 영업시간, 휴무일, 사진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로컬홈피’를 제공한다. ‘로컬홈피’는 홈페이지가 없는 업체도 정보를 소개할 수 있도록 다음로컬이 제공하는 미니 홈페이지로 이미 3,000여 개의 광고주가 등록이 되어있다. 이수형 이비즈니스 본부장은 “‘Daum로컬’을 통하여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로컬서치(Local Search)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으로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 인터넷으로 정보의 검색과 활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어갈 것이다” 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 2일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초기화면을 선보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로그인 하는 이용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여지는 초기화면의 컨텐트 배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다음 꿈나무’를, 13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아바타’ ‘엔터테인먼트’ 를 18세 이상 성인들에게는 금융, 쇼핑, 뉴스 등의 콘텐츠를 부각시켰다. 또, 여성에게는 쇼핑, 아바타, 미즈넷을, 남성에게는 증권, 뉴스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의 배치 및 노출을 성별에 따라 다르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