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도 인터넷뱅킹 됩니다」

일반입력 :2004/03/16 00:00

천신응 기자

신한은행(www.shinhan.com)과 애플컴퓨터코리아(www.applecomputer.co.kr)가 3월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맥 사용자용 온라인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 조인식을 가지고, 국내 맥 사용자를 위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그 동안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에서만 지원되어 왔으나, 이번 조인식으로 국내 20만 맥 사용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예금 조회, 송금이체, 예금신규, 대출실행 등의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발표된 인터넷뱅킹 전용 프로그램 ‘EzPlus2.0 for Mac’은 접속 시마다 중앙의 은행 웹 서버로부터 거래를 위한 모든 구성요소를 내려 받아야 하는 기존의 웹 서버 방식과는 달리, 고객 PC단에 뱅킹 거래의 기본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필요 거래 데이터만을 내려 받아 뱅킹 서비스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EzPlus2.0 for Mac’에서는 국내 인터넷뱅킹 최초로 연습모드를 도입하여 고객이 직접 모든 거래를 시뮬레이션 하여 학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신한은행 서진원 부행장은 "사회에 공헌하여 월드 클래스 뱅크를 지향한다는 신한은행 경영이념 하에, 맥 사용자들에게 인터넷뱅킹의 문을 열어 모든 네티즌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인터넷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먼저 맥 사용자를 위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리눅스 사용자도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EzPlus2.0’을 확장, 개발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애플컴퓨터코리아는 추후 출시되는 매킨토시컴퓨터에 신한은행의 ‘EzPlus2.0 for Mac’ CD를 제공하여 맥 사용자의 인터넷뱅킹 이용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