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식기술, 명함인식 SW「하이네임2.0」출시

비즈니스에서 많은 부분이 이메일이나 전화 등 비접촉 방식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첫 만남은 직접 대면해서 명함을 주고받는 관례는 그리 쉽게 사라지기 힘들 것 같다. 문제는 이렇게 만나는 사람마다 서로 명함을 주고받지만 정작 나중에 필요할 때 그 명함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명함인식 전용 스캐너까지 등장한 이유다. 이제는 좀더 나아가 일반 스캐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스캔을 받아 명함 정보를 자동입력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한국인식기술이 지난 24일 범용 스캐너용 명함인식 소프트웨어인 하이네임(Hi-Name) 2.0을 내놓은 것.명함인식 프로그램은 스캐너로 읽은 명함의 이름, 회사, 부서, 연락처 등 각종 문자를 인식하여 명함정보 프로그램의 정해진 항목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식기술이 이번에 선보인 하이네임은 명함 글자 인식률이 95% 이상이라고 자체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어떤 스캐너를 통해서도 명함정보를 인식할 수 있고 일반스캐너용일 겨우 한 번에 명함 10장을 연속 인식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제품은 소프트웨어만 공급하는 일반스캐너용(8만원)과 전용명함인식기가 포함된 제품(14만원) 등 2가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