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수출기업 변신」

일반입력 :2004/01/30 00:00

홍주연 기자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은 지난 29일 "올해 수출 비중을 늘려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날 2004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수출 1700억원, 내수 1500억원 등 3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며 "수입 판매보다 수출 비중을 높이겠다"고 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올해 xD픽처카드(디지털카메라 메모리 카드)의 생산량을 늘리고 디지털카메라 주변기기 등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내수 1200억원 및 수출 700억원 등 총 1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또 오는 4월부터 아시아, 태평양 본부까지 맡아 한국의 성공적인 마케팅 기법을 다른 아시아 국가에 적용할 예정이다.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지난해 우리 회사는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이 힘을 모아 올해는 세계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