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기업 포탈 ‘마이싱글(mySingle)’이 5일 정보통신부 주최 ‘2003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마이싱글은 삼성이 그룹차원의 글로벌 인프라 혁신을 위해 2년여의 개발 끝에 올초 구축한 인터넷 기업 포탈이다.삼성은 마이싱글 사용으로 전 세계 20만여 임직원들이 메일, 결재 등 그룹웨어 기능과 일정 및 거래선 관리 등 지식관리 기능을 웹 기반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마이싱글 개발과 구축을 주관해 온 삼성 구조조정본부 김태호 상무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비로도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마이싱글이 도입된 후 사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결재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고 말했다.실제로 마이싱글로 인해 사무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됐으며, 종전 51%에 불과했던 24시간 이내 결재 건수가 77%로 늘어나 결재 속도가 빨라졌다고 삼성은 밝혔다.삼성은 마이싱글로 구축된 선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정보통신환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