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와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www.ca.com/korea, 이하 한국CA)가 개인 사용자의 보안 인식을 계도하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유료로 판매하는 바이러스 백신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무료로 제공되는 바이러스 백신은 한국CA의 보안 솔루션 ‘e트러스트 EZ 아머’다. 이번 백신 무료 제공은 현재 MS가 추진중인 ‘당신의 PC를 보호하라!(Protect Your PC!)’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사가 전격 합의한 결과다.e트러스트 EZ 아머는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악의적인 이메일 첨부파일 제거 프로그램 등 세 가지로 구성된 개인용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이 중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제공되며 지금까지 실제로 두 제품을 구입하려면 49.95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바이러스와 웜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무려 수십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컴퓨터보안협회(ICSA)가 실시한 바이러스 빈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PC 1000대당 약 105건의 바이러스 감염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빈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또한 최근 AOL의 조사에서도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해도 무려 62%가 백신을 최신 내역으로 업데이트 하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MS와 한국CA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개인 사용자의 보안 인식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양사 홈페이지와 CA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제공업체 NCA, 라이거시스템즈 홈페이지, 그리고 개인 PC사용자용 사이트 my-etrust.co.kr을 통해 e트러스트 EZ 아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한국CA 지일상 사장은 “PC 사용자가 늘어나고 인터넷 사용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잠재 보안 위험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MS와 CA가 본사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이 개인 사용자들의 보안 상황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CA는 e트러스트 EZ 아머를 각종 포탈과 IT 전문 정보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배포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