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업체 폴리콤, 한국지사 공식 출범

일반입력 :2003/11/07 00:00

김세진 기자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폴리콤은 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사를 공식 출범시켰다.폴리콤은 지난 1996년부터 리셀러를 통해 한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2003년 1월 전우진 지사장을 임명하고 지사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폴리콤 아태지역 총괄사장 장-프랑스와 뿔랑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 화상회의 장비가격의 하락, IP 컨버전스 추세 등 시장환경이 조성된 만큼 한국에서도 화상회의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전우진 지사장은 “현재 국내 화상회의 시장규모는 250∼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 2004년 50억원, 2006년 12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콤은 11월부터 그룹용 화상회의 시스템 VSX 7000을 새로 출시하고 판매중이다. 저렴한 엔트리급 시스템인 VSX 7000은 TV수준의 화질과 CD급 음질을 제공하며 화상회의 솔루션 업계 최초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