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BMC, 스토리지 관리 SW 통합 1단계 완료

일반입력 :2003/11/03 00:00

김용영 기자

한국EMC가 지난 7월 BMC와 체결한 소프트웨어 분야 전략적 제휴에 따라 진행중인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제품 통합이 1단계 완료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EMC 컨트롤센터와 BMC 패트롤 제품군을 통합시키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지난 7월 양사는 BMC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패트롤 스토리지 매니저를 EMC가 인수하고 EMC의 컨트롤센터를 BMC에 대신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EMC 컨트롤센터를 BMC의 SMS 솔루션 패트롤에 통합시키기로 합의했던 것.EMC와 BMC는 현재 EMC 컨트롤센터가 제공하는 스토리지 용량, 성능, 장애 경고 등 세부 관리정보를 BMC 패트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1단계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의 결과로 패트롤 사용자들이 EMC 스토리지를 포함한 IT 인프라를 단일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양사는 통합 범위를 확장시켜 EMC 컨트롤센터에도 BMC 패트롤의 여러 관리 기능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EMC 컨트롤센터와 BMC의 IT 서비스 관리 제품군 ‘레미디(Remedy)’와 ‘서비스 임팩트 매니저(Service Impact Manager)’ 등과의 통합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EMC와 BMC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분 협력은 제품 통합만 해당되진 않는다. 양사는 전세계에 걸친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BMC는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로 EMC 컨트롤센터만을 ‘마켓존 다이렉트’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하기로 EMC와 계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