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어린이집」운영 시작?

일반입력 :2003/09/16 00:00

정주향 기자 기자

한국IBM과 대교, 하나은행 3사가 공동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인 ‘푸른보육경영’이 오늘 그 첫번째 시설로 ‘푸르니 서초어린이집’을 개원했다.‘푸르니 어린이집’은 이업종 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치되는 공동 직장보육시설로, 기업이 직원들의 육아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한다는 회원사들의 기본 취지 아래 설립된 것이다.‘푸르니 서초어린이집’은 연면적 약 340평의 3층 규모 단독 건물로 100여평의 바깥놀이 면적을 갖추고, 2세 이하 영아를 위한 5개반을 포함 총 8개의 클래스를 갖춰 최대 1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전 아동까지이며,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 부모의 편의를 위해 운영시간을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로 확대했다. 유아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연세대 어린이 생활지도연구원과의 자문 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푸른보육경영’은 이번에 개원하는 ‘푸르니 서초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일산, 분당 등에도 개원을 준비중이며, 앞으로 30여 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3개 회원사 외에 뜻을 같이 하는 다른 기업들도 기존 회원사의 동의를 거쳐 회원사로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