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ID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백신과 문서보안 소프트웨어가 365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9.4%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백신과 문서보안 소프트웨어의 성장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최근 문서보안 솔루션의 공급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서보안 솔루션 도입 확대최근 파수닷컴(www.fasoo.com)은 한국증권전산에 자사의 문서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PC와 파일서버의 문서를 강제 암호화하고, 사용권한을 설정할 수 있는 FSD(Fasoo Secure Document)와 에프패키저(f-packager), 인쇄물에 사용자 정보를 강제 출력하는 FSP(Fasoo Secure Print), 그리고 외부로 전달하는 문서를 암호화하는 랩소디로 구성된다. 이 솔루션의 도입으로 한국증권전산은 ISAC 내 파일서버와 PC에 저장돼 있는 각 증권사 전산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분석 보고서를 암호화하고, 사용자별로 문서 사용 권한을 차등 부여함으로써 내부 분석 보고서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증권전산 관계자는 "각 증권사 전산시스템에 관한 보안 컨설팅 보고서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문서보안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적이었다"며, "파수닷컴의 문서보안 솔루션 도입으로 외부침입에 의한 문서유출 뿐만 아니라 내부자에 의한 문서유출까지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전산은 이번 파수닷컴의 문서보안 솔루션 도입으로 각 사용자의 문서사용 내역을 관리하고, 인쇄물에 사용자 정보를 함께 출력함으로써 자료의 불법유출시 보안 사고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 마크애니(www.markany.com) 역시 하이닉스반도체에 정보·문서 유출방지 솔루션인 다큐먼트 세이퍼(Document Safer)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다큐먼트 세이퍼를 사내 표준문서관리시스템과, 지식경영시스템과 메모리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제품개발 정보시스템 등 4개의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주요 연구 과제와 핵심 기술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일반 사용자가 자신의 PC에 파일을 저장하더라도 임의로 해당 내용을 복사하거나 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해외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 노려싸이버텍홀딩스(www.cybertek.co.kr)는 문서보안 솔루션인 트러스트오피스21(TrustOffice21) 일본어 버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싸이버텍홀딩스는 문서보안 솔루션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환경에 맞는 GUI와 기능들을 구현하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합작법인인 CTI와 7억 5000만 원 규모의 문서보안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CTI는 문서보안솔루션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그 동안 세이코 등 일본의 유수 기업들과의 업무 협력과 유통채널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같은 활동들을 바탕으로 일본의 기업과 대학,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비씨큐어(www.bcqre.com)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MSC(Malaysia Super Corridor)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그룹웨어 개발 업체인 ABS와 공동으로 문서보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문서보안 솔루션은 기업의 특허에 관련된 자료, 비밀 문서 등과 같은 자료를 관리하는데 있어, 내부자에 의해 중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